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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층에 유리한 윤리적 기준

♥다일정♥ 2022. 10. 30.

기득권층에 유리한 윤리적 기준
기득권층에 유리한 윤리적 기준

근데 문제는 뭐냐하면 이게 얼핏 보기에 굉장히 중립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기득권층에 유리한 윤리적 기준입니다. 왜냐하면 현 상태에서 누구 하나도 손해를 보게 하면 안 되기 때문에 그 현 상태에서 득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나 돈 많아도 세금 조금이라도 올려서 남 주겠다는 거 나 싫어 이렇게 얘기해 버리면

기득권층에 유리한 윤리적 기준

기득권층에 유리한 윤리적 기준
기득권층에 유리한 윤리적 기준


기득권층에 유리한 윤리적 기준 그거를 도저히 할 수가 없거든요. 그 기준에 따르면 그래서 저는 꼭 그 기준이 항상 맞다 항상 틀리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런 특유의 윤리적 기준이 있다는 거죠.
다른 학파들은 다른 기준을 사용하는 거고 그래서 이렇게 뭐 경제를 연구하는 데 관심사도 다루고

일원화 방식도 다르고 윤리적 전제도 다르고 각 학파마다 기술 제도 정치 이런 여러가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들에 대한 가정도 다 다르단 말이에요.
그래서 자연과학에서처럼 어떤 공유하는 어떤 이론 틀이 없기 때문에 그걸 서로 비교해서 이 학파가 더 맞고 이 학파가 틀리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상 체계 자체가 달라버리기 때문에 서로 비교가 안 되고 누가 우월한지 그런 걸 알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게 그냥 단순히 경제학이 이렇게 그냥 사분오열돼서 싸우고 있다.
이런 얘기를 드리려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경제학 내에서 소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게 그냥 단순히 뭐 조금 차이 있는 게 아니라 완전히 보는 시각이 달라서 그런 분분한 게 많기 때문에 그렇다면 일반 시민들도 경제학을 어느 정도 알지 않으면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를

그냥 받아들일 수만은 없다. 그런 저는 결론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과학에서 같이 딱 정답이 있다.
그러면은 그냥 뭐 전문가들이 알아서 정책을 골라주쇼 뭐 이렇게 얘기를 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단 말이에요.
정답이 없고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라면

민주적인 토론

경제 정책에 대한 어떤 선택이라는 것은 민주적인 토론을 거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정답이 없으면 토론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서로 설득도 하고 뭐 정 안되면 투표도 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만약에 그래서 경제 문제에 대해서 민주적인 토론이 꼭 필요하다면

거기에 참가하는 시민들이 경제학의 기본은 알아야 되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결론을 내리는데 왜냐하면 경제 문제라는 게 정말 중요하잖아요.
인간이 먹고 있고 집에 살고 이럴 수밖에 없는 물질적인 존재인 한 경제는 인간 사회의 바탕이라고 봅니다.
경제학을 배우는 게 그냥 지적인 사치가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의 의무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지금 많은 공공정책 문제들이 경제 문제하고 밀접하게 관련돼 있고 거기에 그 민주시민으로서 어떤 그 책임감 있는 그 참여를 하려면 경제학을 어느 정도 알지 않고서는 참여가 불가능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조금씩은 경제학을 알아야 된다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리면서 이 강의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학만큼이나 어려운 경제학

기득권층에 유리한 윤리적 기준
기득권층에 유리한 윤리적 기준


선생님 강의 정말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까 선생님 말씀하시기에 경제는 왜 접근이 어려운 학문이다.
말씀하셨잖아요. 여러 가지 이유가 말씀하셨는데요.
과학만큼이나 어려운 경제학인데 왜 경제학자들은 경제학 대중화 운동 그다음에 대중의 경제학화 운동 이런 운동이 없는 걸까요.

글쎄 뭐 경제학이 사실 뭐 물리학이나 화학 생물학 이런 자연과학만큼 어렵겠습니까 사실 그렇게 어려운 학문이 아닌데 제가 보기에는 이제 한편으로는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냐면은

이게 자세히 이렇게 간단하게 사람들한테 설명해주면 아이 뭐 별것도 아닌데 왜 저 저런 거 가지고 이렇게 뭐 어 잘난 척 하고 그랬어 이런 얘기 들을 거 같아서 도리어 이렇게 과학자들은 예를 들어 자기 얘기를 해도 보통 사람들이 뭐 그렇구나 하고 뭐 아르켜줘도 고맙다 할 것 같은 그 생각을 하실 텐데 경제학자들은 이거 잘못 아르켜줬다가 괜히 욕만 먹는 거 아닌가

그런데 그건 이제 좀 반 농담으로 드린 말씀이고요 제 생각에는 이 기본적인 그 자기 학문에 대한 그 태도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어려운 거고 복잡한 거고 이게 뭐 보통 사람들이 자꾸 끼어들면은 도리어 안 되고 그러니까 이제 그 경제학 하는 사람이 맨날 뭐 많이 하는 얘기가 뭐 포퓰리즘 뭐 이런 얘기 많이 하거든요. 자기들이 생각할 때 자기 이론하고 좀 잘 안 맞고

그리고 특히 이제 일반 대중을 더 이렇게 잘해주자 하는 이런 이론은 그냥 뭐 정식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포퓰리즘 이런 식으로 해서 탁 치워버린다고 그러니까 뭔가 그 주제 자체가 너무 우리 생활하고 가깝기 때문에 이거를 사람들이 알고 자꾸 그 거기에다 목소리를 내고 간섭하고 그러는 거 싫어서 그런데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닌가 사실 보면 관장님 말씀하신 대로 과학자들은 소통하려고 엄청 노력 많이 하거든요.

여기 영국 런던 대학에 보면 과학 소통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 이런 과목도 있고 이 캔브리지도 매년 한 봄에 한 3주에 걸쳐가지고 사이언스 페스티벌 이런 걸 해가지고 뭐 이제 강의 수준은 여러 가지지만 아주 뭐 대여섯 살 된 애들 와가지고 간단한 뭐 이렇게 실험해가지고 기본 원리 가르쳐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고급 고등학생 이상 이렇게 들을 수 있는 과학 좀 신이론 소개하는 강연 이런 것도 해가지고 굉장히 사람들을 끌어모으려고 하는데 경제학 페스티벌 이런 거 들어본 적 없고 과학 강연에서 주로 많이 한 얘기들이 어떤 주제가 있으면 그걸 쭉 설명을 하다가 과학자들이 봉착한 문제들을 알려줘요.

우리의 한계가 여기다 프론트에서 우리가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는데 만약에 시민들이나 젊은 친구가 있으면 너희들이 이제 도전할 곳은 이제 여기부터라고 이제 이야기를 해주는 거죠.
그런 점에서 이제 경제학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이 부분들을 설명을 해주고 자기네가 우리 경제학들이 갖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보다 시민들이 아 그럼 내가 경제학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나는 거기서 어디를 더 할 수가 있겠구나 이런 걸 알게 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제 문제가 뭐냐 하면 이게 자연과학과는 달리 이런 학파들이 완전히 다른 사상 체계를 가진 학파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 한 학파 내라면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여기까지는 우리가 아는 거고 여기부터는 잘 모르는 거다.
뭐 이렇게 그 얘기할 수가 있을 텐데 학파 간에 이

그 의견 충돌까지 얘기하면 여기까지는 우리가 아는 거다. 얘기할 수 있는 것 게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다 못해 무슨 뭐 경제가 어떻게 성장을 하느냐 뭐 기술 혁신이 어떻게 일어나느냐 이런 데도 몇 가지 다른 이론들이 있고 그러기 때문에 사실 그런 식으로 과학자들이 할 수 있는 하는 식의 접근을 해버리면 사람들이 뭐 너희 뭐 아는 것도 하나도 없잖아 이런 얘기 듣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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