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
여기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혁명가 석가모니 부처님이 있습니다. 인류의 정신사를 완전히 바꾸어 놓은 대각자(大覺者)가 있으니 그가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입니다. 오늘의 우리 사회는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산업문명이 안겨준 인간존재에 대한 도전은 가치관을 근본적으로 흔들어놓았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중세의 신본주의(神本主義)에서 인본주위로 옮겨온 인류의 역사가 이제 과학시대에 돌입하여 더욱 심각한 '인간성 상실' 의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근본적인 인간존재의 의미는 어디에 있으며인간 존재의 목적과 방향은 또 어디에 있습니까? 인류의 역사를보더라도 수많은 회의와 갈등의 연속이었고 인류의 삶은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우리는 인간생명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 것' 이지 영원히 살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왜 꼭 죽어야만 합니까? 생사에 대해서 깊이 고찰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우리 인류의 큰 숙제였던 존재론적 생사문제를 해결했으며 인간 존재의 실상(實相)을 여실(如實)히 체득(體得)하셨습니다. 직관(直觀)을 통해서 생사가 둘이 아니며, 나我]와 우주가둘이 아니며, 유(有)와 무(無)가 둘이 아니며, 색(色)과 공(空)이 둘이 아님을 철저하게 투득(透得)한 것입니다.
생사를 초월한 그 당처(當處)가 바로 시(時)와 공(空)을 뛰어넘은 앞의 돌 거북은 하늘로 오르고 이야기와 더불어 계속해서 돌 거북은 하늘로 오르고라는 화두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만 영원불멸(永遠不滅)한 경지이기에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절대자유의 무구청정(無淸淨)한 자리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인간은 본래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는 존재이기에 무애(無好) · 자재(自在) · 해탈(脫) · 열반(²築)이 그 당치(處)입니다. 또한 긍성과 부정을 동시에 초월한 주객불이(主客不二)의 존재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우리 인류를 위해서 오신 날입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인류의 큰 스승의 가르침을 거울삼아 인간 본연의 참 모습을 되찾아야겠습니다.
목하(目下) 현실사회
그런데 목하(目下) 현실사회를 봅시다! 여기에는 많은 모순과 부조리가 함재(含在)합니다. 평화를 원하지만 전쟁은 끊이지 않고, 부를 추구하지만 빈곤이 뒤따르며, 화합을 지향하지만 반목(反日)과 불화가 횡행(行)하며, 사랑을 부르짖지만 증오가 날뛰며, 생명존중을 내세우지만 살상(殺傷)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또 불신, 모략, 파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인 대혼란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와 같은 막다른 난관에 봉착했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인간의 원초적인 그 근원인 본성을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혼란상은 그 본성을 도외시하고 물질 만능주의로 치달리기 때문이며 이러한 과학문명은 머지않아 우리를 질식시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히피족이나 LSD(환각제)같은 것이 등장한 것입니다.
회광반조
급할수록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기 자신을 회광반조(山光及)해야 합니다. 이성을 되찾는데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메가니제이션으로부터 휴머니즘을 회복하고 인간 본연의 영역인 참 나를 찾아야만 합니다.
여기에 회광반조 돌 기복은 하늘로 오리고 자유가 있고 평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앞날에 광명이 있습니다. 4월 초파일은 인간의 존엄과 대자유를 선언하신 참 나의 발견 (率先垂範)하여 사회정화(社會淨化)에 일익을 담당해야 합니다.
오늘날 이 땅에 부처님께서 다시 오신다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실까요? 1,300만 불자들은 자각의 눈을 뜨고 봉축의 등불을 밝히는 그 의미와 올바른 정진을 다짐하는 자세를 분명히 해야겠
습니다.
총화단결
그리하여 모든 불자들이 잃어버린 인간성을 되찾기 위해 정진을 서원하고, 종단은 화합하고 단결하여 사회에 기여하며 인류평화에 이바지하는 교단이 되도록 총화단결(總和團結)해야겠습니다. 친애하는 사부대중(四部大衆) 여러분!
오늘 이 성스러운 '부처님 오신 날'을 기하여 자기의 실상인 '참나' 를 발견하고 우주의 본체를 깨달아 우리 주변부터 청정낙토(淸淨樂土)를 이루고 더 나아가서는 전 인류가 평화와 자유 속에서 진정한 불국정토(佛國淨土)를 건설해야겠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2600여 년 전 오늘 룸비니동산에 꽃비가 내리고 천인들의 주악(奏樂)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삼계(三界)의 대도사(大導師)이시며 사생(四生)의 자부(父)이신 부처님께서 오셨습니다.
싯달타 태자
인간 본래의 심등을 밝혀 무명의 번뇌에서 벗어나 대 평화와 대자유를 증득하는 길을 여신 부처님께서 중생교화를 위해 인간 '싯달타 태자' 로 그 몸을 나투신 날 입니다.
해마다 이 날이 오면 모든 불자들이 등불을 밝히고 가일층(加一) 정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사가 결코 의례적이거나 형식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때일수록 수행자가 먼저 솔선수범 앞의 돌 거북은 하늘로 오르고 이야기와 더불어 계속해서 돌 거북은 하늘로 오르고라는 화두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만 물질만능과 욕망에 물들어 인간의 심성은 날로 각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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